[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수근은 MC 이동욱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날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긴 이수근은 사라진 소극장 ‘갈갈이홀’을 보고 “마음이 이상하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특히 그는 이수근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개그콘서트’의 대표 코너 ‘고음불가’의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것이다. 평소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목이 쉬니까 김경호의 노래를 부르다가 음을 낮춰 불렀더니 관객들이 좋아하더라”면서 “이후 소극장에서 공연을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개그콘서트’에 검사를 받으러 갔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언들은 다 웃었는데, 감독님이 긴가민가했다. 그때 박준형이 ‘나를 한 번 믿고 방송에 내보내자’고 해서 기회를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이수근은 이동욱, 장도연과 더불어 ‘고음불가’를 재현해 방청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짧은 개그 공연을 펼쳤다. 그러면서 “음악 개그를 좋아한다. 실패할 확률이 적다. 재미는 없어도 흥은 오른다”고 설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화면. /
코미디언 이수근이 KBS2 ‘개그콘서트’에서 큰 인기를 끈 코너 ‘고음불가’가 만들어진 배경을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다.이수근은 MC 이동욱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날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긴 이수근은 사라진 소극장 ‘갈갈이홀’을 보고 “마음이 이상하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특히 그는 이수근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개그콘서트’의 대표 코너 ‘고음불가’의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것이다. 평소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목이 쉬니까 김경호의 노래를 부르다가 음을 낮춰 불렀더니 관객들이 좋아하더라”면서 “이후 소극장에서 공연을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개그콘서트’에 검사를 받으러 갔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언들은 다 웃었는데, 감독님이 긴가민가했다. 그때 박준형이 ‘나를 한 번 믿고 방송에 내보내자’고 해서 기회를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이수근은 이동욱, 장도연과 더불어 ‘고음불가’를 재현해 방청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짧은 개그 공연을 펼쳤다. 그러면서 “음악 개그를 좋아한다. 실패할 확률이 적다. 재미는 없어도 흥은 오른다”고 설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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