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지난 10일 방영된 SBS ‘한밤’ 방송화면.

엠넷(Mnet) ‘프로듀스101 시즌 2’ 참가자였던 정동수가 ‘프로듀스’ 조작 파문에 대해 “터질게 터졌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였다.‘한밤’ 제작진은 정동수를 비롯해 ‘프로듀스’ 시리즈 참가자, 출연 연습생 소속사 매니저들과의 인터뷰를 했다. 출연했던 연습생들은 패색이 짙은 기색이었다.

정동수는 ‘프로듀스101 시즌 2’ 출연 당시 최종 36위까지 올랐다. 그는 “누가 데뷔하고 원래 데뷔할 멤버가 누구였느냐? 저는 그것도 솔직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용당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다”라며 “이 친구들의 의지로 할 수 있는게 아니었어요. 프로그램 안에서”라고 말했다.

‘프로듀스101 시즌 1’에 참여했던 또 다른 연습생은 “어떤 것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는 슬픈 현실이 아닐까 생각해요”라고 했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최근 검찰에 의해 전 시즌이 조작됐음이 사실상 공표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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