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태양 전역. /사진=태양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의 태양이 전역을 자축했다.태양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03.12 ~ 2019.11.10 #Bravo_is_my_lif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태양은 군복을 입고 경례를 하며 미소 짓고 있다. 전우들과 함께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태양은 전우들과 모여 단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장난기 가득한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또 다른 게시글에는 “Dope discharge. congratz!”라고 쓰고 전역을 기념해 새긴 자수도 공개했다. 복무한 부대를 상징하는 마크와 복무일이 새겨져 있다.

이날 오전 전역 현장을 찾아온 팬들과도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팬들은 ‘나의 빛, 나의 태양’ ‘영배야 사랑해’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태양의 전역을 축하하고 있다. 이날 함께 전역한 대성의 모습도 보인다. 태양은 이 모습을 공개하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적어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팬들은 “나도 사랑해요” “전역을 축하해요” “수고했어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태양과 대성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태양은 지난해 3월 12일 입대해 강원도 철원 5군단 제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대성은 다음날인 3월 13일 입대해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복무했다. 국방부는 두 사람의 전역 현장에 취재진과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 두 사람의 복무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임을 감안해 전역 장소를 용인으로 변경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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