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아내의 맛’ 스틸컷./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혜박이 모델로서, 엄마로서 품고 살아왔던 커다란 상처를 털어놓는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모델 혜박이 테니스 코치 남편 브라이언박과 10년 만에 얻은 딸 리아와 함께하는 시애틀 라이프가 최초로 공개됐다. 혜박은 모델 몸매로 돌아가기 위한 특별 식단부터 엄청난 운동량, 단란한 저녁 식사까지 공개했다. 특히 딸을 바라보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이와 관련해 오는 5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에서는 혜박이 딸 리아를 품기 위해 견뎠던 힘든 시간들과 택시비 한 푼 없던 신인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혜박, 브라이언박 부부는 “리아가 세상에 나오기 전, 가슴으로 품었던 또 하나의 생명이 있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해 제작진마저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혜박은 가족들과 함께 사랑스러운 리아를 품기 위해 기울였던 10년의 노력들을 덤덤히 풀어낸다. 리아만 보면 울컥하는 혜박, 브라이언박 부부의 마음 아픈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혜박이 치열한 패션계로의 복귀를 위해 겪는 고민도 공개된다. 의도치 않게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가 될 뻔한 혜박은 모델 15년 차인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는 과거 워킹을 못해 오디션에서 퇴짜를 맞은 사건부터 택시비가 없어 에이전시에서 돈을 받아야 움직일 수 있던 신인 시절 오디션 도전기까지 털어놔 현장을 뭉클하게 한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화려한 데뷔와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던 혜박이 아무도 모르게 품고 있었던 가장 아픈 부분과 부끄러운 신인시절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며 “가족들과 함께 딸을 보면서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엄마 혜박 이야기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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