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환상소곡집 op.2 ARIA’를 연다. 이번 콘서트와 같은 제목인 심규선의 연작 음반이자 환상극을 마무리 짓는 새 EP 음반의 발매를 기념하는 그의 첫 소극장 콘서트이다.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지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심규선은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을 위해 공연에서 부를 모든 곡을 다시 편곡했다. 지난달 10월 발매한 ‘환상소곡집 op.2 ARIA’에 수록된 노래도 라이브로 무대 위에서 처음 불렀다.
약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완성도 높은 라이브를 선물한 심규선은 앙코르 때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했다. 더불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고 한다. 팬들의 호응을 얻은 이번 이벤트는 매주 다른 콘텐츠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심규선은 순조로운 출발을 한 첫 주 공연에서 “한 달간의 소극장 콘서트는 나에게 있어 처음 나서보는 항해이다. 여러분은 나를 믿고 이 배에 올라타 준 동료이자, 친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신과 내가 이 혹독하고 아름다운 항해를 모두 마치고 평범한 내일이 돼 다시 현실이라는 뭍 위에 발을 내디뎠을 때 아주 아름다운 평안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