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아이유는 지난 1일 미니 5집 앨범 ‘러브 포엠(Love poem)’과 동명의 수록곡 ‘러브 포엠’을 선공개했다. 이 곡은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포함해 지니, 벅스,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등 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아이유는 11월 새 앨범으로 컴백 예정이었으나 절친이었던 고(故) 설리의 비보로 컴백 일정을 연기했다. 대신 1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지난달 28일 선공개 예정이었던 ‘러브 포엠’을 이날 공개했다.
‘러브 포엠’은 아이유가 작사했고, 음악 파트너 이종훈 작곡가가 작곡했다. 특유의 팝스러운 멜로디와 생동감 있는 아이유 밴드 (홍소진, 적재, 최인성, 김승호)의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또 가수 하동균의 목소리가 ‘러브 포엠’의 메시지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또 한 번 너의 세상에/ 별이 지고 있나 봐’ ‘숨죽여 삼킨 눈물이/ 여기 흐르는 듯해’ ‘할 말을 잃어 고요한 마음에/ 기억처럼 들려오는 목소리’ ‘I’ll be there 홀로 걷는 너의 뒤에/ Singing till the end 그치지 않을 이 노래/ 아주 커다란 숨을 쉬어 봐/ 소리 내 우는 법을 잊은 널 위해 부를게’아이유의 신곡 소개도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러브 포엠’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돼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이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이 시를 들어 달라는 것, 그리고 숨을 쉬어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누군가의 인생을 평생 업고 갈 수 있는 타인은 없다. 하지만 방향이 맞으면 얼마든 함께 걸을 수는 있다. 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든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세상에게 받았던 많은 시들처럼 나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라며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 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가수 아이유의 티저 이미지 / 사진제공=카카오M
가수 아이유의 신곡 ‘러브 포엠(Love poem)’이 지난 1일 발매와 동시에 전 음원차트를 올킬했다.아이유는 지난 1일 미니 5집 앨범 ‘러브 포엠(Love poem)’과 동명의 수록곡 ‘러브 포엠’을 선공개했다. 이 곡은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포함해 지니, 벅스,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등 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아이유는 11월 새 앨범으로 컴백 예정이었으나 절친이었던 고(故) 설리의 비보로 컴백 일정을 연기했다. 대신 1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지난달 28일 선공개 예정이었던 ‘러브 포엠’을 이날 공개했다.
‘러브 포엠’은 아이유가 작사했고, 음악 파트너 이종훈 작곡가가 작곡했다. 특유의 팝스러운 멜로디와 생동감 있는 아이유 밴드 (홍소진, 적재, 최인성, 김승호)의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또 가수 하동균의 목소리가 ‘러브 포엠’의 메시지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또 한 번 너의 세상에/ 별이 지고 있나 봐’ ‘숨죽여 삼킨 눈물이/ 여기 흐르는 듯해’ ‘할 말을 잃어 고요한 마음에/ 기억처럼 들려오는 목소리’ ‘I’ll be there 홀로 걷는 너의 뒤에/ Singing till the end 그치지 않을 이 노래/ 아주 커다란 숨을 쉬어 봐/ 소리 내 우는 법을 잊은 널 위해 부를게’아이유의 신곡 소개도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러브 포엠’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돼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이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이 시를 들어 달라는 것, 그리고 숨을 쉬어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누군가의 인생을 평생 업고 갈 수 있는 타인은 없다. 하지만 방향이 맞으면 얼마든 함께 걸을 수는 있다. 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든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세상에게 받았던 많은 시들처럼 나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라며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 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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