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VIP’ 포스터./사진제공=SBS

SBS 월화드라마 ‘VIP’가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KBS ‘조선로코-녹두전’이 간발의 차로 1위를 유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조선로코-녹두전’ 15-16회는 4.9%-7.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월화극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틋한 그리움 속에 재회한 동주(김소현 분), 녹두(장동윤 분)가 광해(정준호 분)와 우연한 인연을 맺으며 긴장감을 높였다.전날 방송을 시작한 장나라, 이상윤 주연의 ‘VIP’ 1-2회는 5.9%-6.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VIP’는 백화점 상위 1%의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멜로극. 나정선(장나라 분)은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의문의 문자를 받고 남편 박성준(이상윤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박성준은 “아직 사무실이에요?” “지금 가도 돼요?” 라는 문자를 받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주위를 살폈다. 이어 이현아(이청아 분), 송미나(곽선영 분), 온유리(표예진 분)가 급하게 발길을 돌려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이 보였다. 과연 박성준을 찾아간 인물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백화점 VIP를 관리하는 VIP 전담팀의 오피스 라이프와 화려하게 펼쳐지는 상위 1% VIP 세계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나정선은 VIP가 원하는 물품을 보내주기 위해 구치소까지 찾아가고, 빗속 오토바이를 타는 등 분투했다. 또 실수를 한 직원을 대신해 VIP에게 무릎을 꿇고, 그녀의 퍼스널 쇼퍼가 됐다. 이처럼 한 명 한 명의 VIP 고객을 위해 숨 가쁘게 돌아가는 전담팀의 치열한 오피스 생존기는 시선을 집중시켰다.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2.9%(전국 유료플랫폼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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