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CJ 오디션 프로그램의 조작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이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중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자넌 15일 방송된 ‘PD수첩’은 이날 방송된 모든 지상파 및 종편, 케이블 프로그램 중 일일 화제성 종합 1위에 올랐다. 화제성 점수에 있어서도 10월 1일자 ‘장관과 표창장’ 편보다도 높은 10799.4점을 기록해, 자체 최고 화제성 기록을 경신했다.
2049 시청률 또한 3%(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CJ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국민 프로듀서’라는 팬덤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젊은 2049 시청층의 이목이 집중됐다.
‘PD수첩’은 Mnet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학교’ 등 CJ ENM에서 제작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위 조작 의혹을 집중 취재했다. 합숙과정에서의 인권침해논란은 물론 투표 조작의혹, 방송 분량, 기획사와의 담합 의혹에 이르기까지 방송과 관련된 갖가지 의혹은 충격적이었다. 또한 이런 의혹이 제기된 배경에는 군소기획사들을 자회사로 편입해 몸집을 키운 CJ가 방송, 음악, 공연, 유통까지 관여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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