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MBC 드라마 ‘서동요’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 에프엑스(f(x)) 활동을 시작했다. 일렉트로닉 음악 기반에 통통 튀는 매력을 강조한 ‘첫 사랑니”누에삐오”핫 서머’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2012년에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도 구재희 역을 맡아 주연으로 출연했다. 같은 해 영화 ‘I AM.(아이 엠)’에도 주연으로 나섰으며 2014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2014년 ‘패션왕’에는 주연을 맡았다.
2014년 악성 댓글 및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015년 8월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에프엑스에서 탈퇴했다.
설리는 ‘리얼’에서 배우 김수현과 호흡하며 연기 경력을 꾸준히 쌓아나갔다. 지난 9월 26일 개봉한 ‘메기’에도 출연해 개인 SNS에서도 홍보를 활발하게 펼쳤다.지난해부터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도전했다. 2018년 팝업스토어 운영기를 담은 예능 ‘진리상점’을 선보였고 올해 JTBC2 예능 ‘악플의 밤’에서는 MC로 나서 출연 중이었다.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특별 출연과 솔로 앨범 ‘고블린’ 등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각종 브랜드 모델과 화보 활동은 물론 개인 SNS 활동도 쉬지 않았다. 타고난 인플루언서였다.
설리는 늘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자신이 겪었던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을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설리는 “브래지어는 액세서리일 뿐”이라는 발언으로 여성의 속옷 촬영은 개인의 자유에 달렸다는 뜻을 내비쳤고, 배우 김의성을 “의성씨”라고 불러 주목받았을 때도 “우리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여부와 함께 현장을 감식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고(故) 가수 겸 배우 설리./ 텐아시아 DB
고(故) 가수 겸 배우 설리(25)는 아역 배우로 데뷔해 아이돌부터 배우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영역을 넓혀가던 스타다.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MBC 드라마 ‘서동요’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 에프엑스(f(x)) 활동을 시작했다. 일렉트로닉 음악 기반에 통통 튀는 매력을 강조한 ‘첫 사랑니”누에삐오”핫 서머’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2012년에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도 구재희 역을 맡아 주연으로 출연했다. 같은 해 영화 ‘I AM.(아이 엠)’에도 주연으로 나섰으며 2014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2014년 ‘패션왕’에는 주연을 맡았다.
2014년 악성 댓글 및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015년 8월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에프엑스에서 탈퇴했다.
설리는 ‘리얼’에서 배우 김수현과 호흡하며 연기 경력을 꾸준히 쌓아나갔다. 지난 9월 26일 개봉한 ‘메기’에도 출연해 개인 SNS에서도 홍보를 활발하게 펼쳤다.지난해부터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도전했다. 2018년 팝업스토어 운영기를 담은 예능 ‘진리상점’을 선보였고 올해 JTBC2 예능 ‘악플의 밤’에서는 MC로 나서 출연 중이었다.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특별 출연과 솔로 앨범 ‘고블린’ 등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각종 브랜드 모델과 화보 활동은 물론 개인 SNS 활동도 쉬지 않았다. 타고난 인플루언서였다.
설리는 늘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자신이 겪었던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을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설리는 “브래지어는 액세서리일 뿐”이라는 발언으로 여성의 속옷 촬영은 개인의 자유에 달렸다는 뜻을 내비쳤고, 배우 김의성을 “의성씨”라고 불러 주목받았을 때도 “우리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여부와 함께 현장을 감식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