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가수 강남이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와 지난 12일 결혼식을 올렸다. Mnet ‘고등래퍼’에 지원했던 가수 민티는 나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민티는 그룹 소녀주의보의 대표이사 소리나로, 실제 나이가 37세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Mnet ‘아이돌학교’를 둘러싼 조작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당시 참가자였던 이해인이 제작진의 갑질을 폭로했다. ‘아이돌학교’의 다른 멤버들도 심경을 털어놓으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가수 강남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태표 출신 이상화의 결혼식 모습. /사진제공=본부이엔티

◆ “금메달처럼 살아갈게요”···강남♥이상화, 지난 12일 결혼가수 강남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가 지난 12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가수 태진아가 주례를, 방송인 이경규가 사회를 맡았고 가수 김필이 축가를 불렀다. 부케는 장예원 SBS 아나운서가 받았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외에도 많은 연예인과 스포츠선수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SBS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한 모델 문가비, SBS ‘동상이몽’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참석했다. 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참석해 의리를 과시했다. 그밖에 양희은, 샘 오취리, 지상렬, 황광희, 김필, 김창렬, 윤정수, 김환 아나운서, 위너의 이승훈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정글의 법칙’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고, 공개 열애 7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갔다온 후 서울 용문동에 있는 강남의 집에 신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래퍼 민티(왼쪽), Mnet ‘고등래퍼’ 포스터. / 사진제공=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 Mnet

◆‘고등래퍼’ 민티, 나이 조작부터 ‘로리타’ 콘셉트까지 논란에 사과···대중들 ‘분노’

가수 민티가 지난해 나이를 속이고 Mnet ‘고등래퍼2’에 지원했던 사실이 밝혀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논란이 야기됐다.지난 10일 ‘고등래퍼2’로 이름을 알린 민티가 그룹 소녀주의보의 대표이사 소리나이며, 실제 나이가 37세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중들이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 영상들을 하나 둘씩 찾아나서면서 의혹이 확산됐다.

민티는 ‘고등래퍼2’ 지원 영상에서 ‘Eat me’라고 적힌 의상과 선정적인 자세를 취하는 등 소아 성애를 뜻하는 ‘로리타’ 콘셉트로 한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발매한 곡들에 자신이 10대인 것처럼 나이를 강조한 가사를 쓰고, 꾸준히 ‘로리타’를 콘셉트를 사용한 것에 공분한 대중들이 이를 지적하며 비난이 거세졌다. 이에 소속사는 민티에 얽힌 모든 의혹을 해명했다.

민티의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민티의 실제 나이는 서른 일곱살이 아니라 스물 여덟살”이라면서 “민티가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 어렸을 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했고 투자 제의를 받아서 회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민티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식이장애를 앓고 있다. 10월 초부터 상담치료를 시작했으며, 아직까지도 일반식을 먹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호소했다.민티도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공개하며, 스물 여덟살임을 인정했다. 민티는 “‘고등래퍼’에 지원했을 당시 실제 내 나이에서 단순히 열 살을 뺀 열 여덟살로 나이를 속였다”고 밝혔다. 또 ‘로리타’ 논란에 대해 “처음에 개그 영상으로 올린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했을 때 그 길을 가면 안 되는 것이었는데 후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저지른 잘못이기에 그 짐은 내가 지고 가겠다”고 했다.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한 이해인(왼쪽), ‘아이돌학교’ 포스터. /사진제공=Mnet

◆ 이해인, Mnet ‘아이돌학교’ 제작진 갑질 폭로···빈하늘·조영주 등 잇달아 응원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과 ‘아이돌학교’를 둘러싼 조작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당시 참가자였던 이해인이 제작진의 갑질을 폭로했다. 함께 참가했던 ‘아이돌학교’ 멤버들도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해인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아이돌학교’ 관련 사실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3000명 오디션과 관해 처음에 참석하지 말라하는 요청을 받은 것이 맞다”고 말했다.

또 합숙 당시 제작진들의 비인간적 처사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제작진이 따로 음식을 시켜먹고 간식을 먹는 동안 우리는 남긴 음식을 몰래 가져와 먹었다. 그야말로 인권이라는것이 없는 촬영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데리고 촬영 준수 시간을 지키지 않았고, 창문 하나 없는 스튜디오에서 피부에 병이 나는데도 자라고 강요하는 제작진의 말에 따지고 따져 겨우 숙소를 얻었다”고 폭로했다.
이해인은 조작 여부에 대해 “실제로 저는 조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빈하늘은 “진실이 꼭 밝혀지길. 우리의 억울함이 꼭 밝혀지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조영주는 “12년 열심히 공부하며 입학한 대학교를 포기했다. 매일 새벽 5시까지 일한 쇼핑몰을 중단하고, 몸은 스트레스로 만신창이가 됐다.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꼭 밝혀지길 바란다. 이제라도 용기 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아이돌학교’ 제작진은 데뷔 조작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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