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부산 김지원 기자]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기자회견이 열렸다.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 리사 타케바 감독과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모리야마 미라이가 참석했다.이 영화는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이 일본의 리사 타케바 감독과 공동 연출했다.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은 “리사 타케바 감독과는 칸영화제에서 만나게 됐다. 이 작품에 대해 얘기를 꺼냈더니 리사 타케바 감독이 흥미를 보였다. 그 후 자신의 프로듀서에게 이 영화에 대해 전했고 공동연출을 위해 스카이프로 소통했다. 그 결과가 이 작품으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은 “일본이 중앙아시아에서 공동연출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이번은 카자흐스탄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내에서는 아직 상영하지 않아서 어떤 반응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궁금해했다.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은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두나무’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했다.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은 “이 작업을 하는 데 뉴 커런츠 상을 받은 영향이 있었고 또한 그 후 작업의 원동력이 됐다”며 “다양한 관점을 가진 관객들에게 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가족을 지극히 사랑하는 남자가 말을 팔기 위해 장터로 갔다가 말도둑에게 살해 당한 후 남겨진 아내와 아이들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며, 초청작은 85개국 303편이다.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의 40여개 스크린에서 월드프리미어 부문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이 상영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카자흐스탄의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이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로 일본의 리사 타케바 감독과 양국 합작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해 “연기를 비롯해 양국이 합작한 이 작업이 좋은 시도였다”고 평가했다.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기자회견이 열렸다.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 리사 타케바 감독과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모리야마 미라이가 참석했다.이 영화는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이 일본의 리사 타케바 감독과 공동 연출했다.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은 “리사 타케바 감독과는 칸영화제에서 만나게 됐다. 이 작품에 대해 얘기를 꺼냈더니 리사 타케바 감독이 흥미를 보였다. 그 후 자신의 프로듀서에게 이 영화에 대해 전했고 공동연출을 위해 스카이프로 소통했다. 그 결과가 이 작품으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은 “일본이 중앙아시아에서 공동연출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이번은 카자흐스탄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내에서는 아직 상영하지 않아서 어떤 반응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궁금해했다.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은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두나무’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했다.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은 “이 작업을 하는 데 뉴 커런츠 상을 받은 영향이 있었고 또한 그 후 작업의 원동력이 됐다”며 “다양한 관점을 가진 관객들에게 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가족을 지극히 사랑하는 남자가 말을 팔기 위해 장터로 갔다가 말도둑에게 살해 당한 후 남겨진 아내와 아이들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며, 초청작은 85개국 303편이다.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의 40여개 스크린에서 월드프리미어 부문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이 상영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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