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니콜 프란츠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캐피톨뮤직그룹(CMG) 수석 부사장 /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니콜 프란츠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캐피톨뮤직그룹(CMG) 수석 부사장이 SM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해 만드는 연합팀 슈퍼엠(SuperM)을 언급했다.

프란츠 부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 2019’)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초 미국 시장에서 선보이는 슈퍼엠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그룹 슈퍼엠./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슈퍼엠은 샤이니의 태민, 엑소의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의 루카스와 텐 등 7명을 주축으로 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연합 그룹이다. 비틀스,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트로이 시반 등 팝스타가 속한 세계적인 뮤직 레이블 CMG 요청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슈퍼엠은 오는 4일 첫 미니앨범 ‘슈퍼엠(SuperM)’을 발표하며, 다음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의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 ‘SuperM : Live From Capitol Records in Hollywood’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프란츠 부사장은 K팝 비즈니스에 뛰어든 이유에 대한 질문에 “어제 SM타운 뮤지엄에서 미국 소녀들이 슈퍼엠의 영상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열광하는 걸 봤다. 서구시장이 K팝에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 실감 나더라”며 “아직 K팝을 경험하지 못한 미국인 중에서도 K팝 팬이 될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수만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에 대해서는 “그동안 작품들이 워낙 훌륭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의뢰했다”며 “SM과 K팝이 이룩한 것들에 존경을 표한다”고 설명했다.

프란츠 부사장은 “모든 프로젝트는 변수가 있다. 우리가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 팬들의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꿈꾸는 건 다양한 팬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