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방송되는 ‘아빠본색’에는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2세 갖기에 돌입한다.최근 진행된 방송에서 김원효 부부는 그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과배란 유도와 인공 수정 등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부부는 결혼 8년 만에 시험관 시술 상담을 받기로 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산부인과에 도착하기 전부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심진화는 올해 초 자궁근종 수술을 앞두고 혹이 자궁 쪽에 유착돼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심진화는 인터뷰를 통해 인공수정에 실패한 뒤 크게 좌절했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내 것이 아님에도 임신 테스트기의 빨간 두 줄만 보면 울컥한다. 그만큼 두 줄을 보는 것이 힘들다는 걸 알기에 직접 보게 되면 기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MC 소유진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부부의 검진 결과, 김원효는 정상 기준치인 천 오백만 마리를 훌쩍 뛰어넘어 1억 개의 정자 수를 가진 것으로 밝혀져 감탄을 자아냈다. 심진화도 30대 초중반 여성의 건강한 난자 상태임을 진단받았다. 이에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하기로 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