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트로트가수 송가인 /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TV조선 ‘미스트롯’에서부터 시작된 트로트가수 송가인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그가 이번 추석 예능에서도 화제성을 잡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가인은 이번 추석 연휴 뜨거운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TV조선 ‘뽕 따러 가세’부터 KBS2 ‘불후의 명곡’, MBC ‘전지적 참견시점’까지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방송에서의 클립 영상은 온라인 동영상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TV조선 ‘뽕 따러 가세’ 방송 화면 캡처.

지난 12일 방송된 ‘뽕 따러 가세’는 자체 최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13일 재방송도 3.8%로 이틀 연속 종합편성채널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불후의 명곡’도 송가인이 출연한 7일과 14일 방송분이 2주 연속 11%대의 높은 시청률을 찍었다.

‘불후의 명곡’에서 송가인은 이무송, 바비 킴, 엔플라잉의 유회승 등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추석 특집 편에서 둘째 오빠인 아쟁 연주자 조성재와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영암 아리랑’과 ‘강원도 아리랑’을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명절에 딱 어울리는 흥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419표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불후의 명곡’ 무대 영상은 16일 네이버TV 기준 22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영상 캡처.

14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매니저의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우연히 발견한 송가인이 치료비를 대신 내준 사실이 알려졌다. 행사 후에는 항상 개인 돈으로 회식을 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송가인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명절증후군 없애는 특효약” “송가인 나오는 프로그램은 무조건 본방 사수” “송블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가인의 인기는 ‘미스트롯’에서만 반짝하지 않았다. 뛰어난 노래 실력은 물론 올바른 인성까지 보여주며 국민 가수로 거듭나고 있다. 송가인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컴백으로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연말까지 신곡 발매와 단독 특집쇼, ‘미스트롯’ 미주투어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낼 그의 맹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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