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 해밍턴, 윌리엄, 벤틀리 / 사진=KBS2 방송화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승승장구가 계속되고 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10.8%(1부), 14.5%(2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 방송된 MBC ‘같이펀딩’이 기록한 3.5%(1부), 2.6%(2부)보다 높은 시청률이며 SBS ‘집사부일체’ 5.1%(1부), 7.5%(2부)보다도 앞선 수치다. 또한 ‘슈돌‘은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상승하며 명실상부 일요일 저녁 예능 1위 프로그램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이날 방송은 추석을 맞아 보름달보다 환한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으로 가득 채워졌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윌벤져스 윌리엄, 벤틀리 형제가 차지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만난 윌벤져스의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크게 주목받았다.아버지가 윌벤져스를 못 보고 하늘나라로 간 것이 안타까웠던 샘 해밍턴은 자신이 직접 아버지로 분장하고 윌벤져스를 찾았다. 처음 보는 할아버지가 낯설어 울고, 의심하던 윌벤져스는 점차 할아버지에게 빠져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 보는 할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살뜰히 챙기는 윌벤져스의 천사 같은 모습이 샘을 울렸다.

샘은 벤틀리의 기저귀를 갈기 위해 할아버지에서 다시 윌벤져스의 아빠로 돌아와야 했다.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던 윌리엄은 샘과 함께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나눴다. 실제로 한자리에 있을 순 없지만, 합성으로나마 함께하게 된 해밍턴 3대의 가족사진과 윌리엄, 벤틀리가 할아버지에게 다시 만나자고 인사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7%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처럼 언제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다른 방송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슈돌’. 명절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 ‘슈돌’의 승승장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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