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지난 13일 방송된 ‘멜로가 체질’에서 진주(천우희 분)는 눈에 띄게 범수(안재홍 분)를 피하기 시작했다.앞서 그들을 포함해 혜정(백지원 분)과 환동(이유진 분)의 꼬이고 꼬인 인연이 방송가에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범수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대하려고 했지만, 진주는 결국 그를 피해 본가로 도망쳤다. 그러나 엄마(강애심)에게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다가, “너 감독님 좋아해”라는 엄마의 지적에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진주가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며 범수를 피했건만, 국장 인종(정승길 분)은 그녀와 범수, 그리고 혜정과 환동까지 모두 소집해 이상한 4자 회담을 마련했다. 여전히 진주는 범수가 껄끄럽고, 범수는 그녀의 구남친 환동을 의식하는 이상한 식사 자리가 이어졌고, 혜정이 취해 주사를 부리기 시작하는 바람에 진주와 범수는 단둘이 남을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진주가 신경 쓰이고, “데려다줄게”라는 환동에게 “네가 왜?”라며 발끈했던 범수. 그는 일에 집중하자고 진주를 진지하게 설득했다.
이렇게 어색함이 일단락되나 싶었으나, 범수는 “그리고 또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요”라며 말을 이어갔다. “또 뭐요? 해외 수출? 시즌 투?”라고 장난스럽게 묻는 진주에게 “나요. 작가님 좋아하는 내 마음이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해결해야 할 만큼 내가 좋아해요”라는 범수의 목소리는 단호했고, 진주는 그대로 굳어버리고 말았다. 드디어 서로 모른척 하고 있던 마음을 알게 된 두 사람. 서로 암묵적으로 동의했던 그 모든 ‘척’이 끝난 순간이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멜로가 체질’ 천우희 안재? / 사진=JTBC 방송화면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안재홍이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지난 13일 방송된 ‘멜로가 체질’에서 진주(천우희 분)는 눈에 띄게 범수(안재홍 분)를 피하기 시작했다.앞서 그들을 포함해 혜정(백지원 분)과 환동(이유진 분)의 꼬이고 꼬인 인연이 방송가에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범수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대하려고 했지만, 진주는 결국 그를 피해 본가로 도망쳤다. 그러나 엄마(강애심)에게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다가, “너 감독님 좋아해”라는 엄마의 지적에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진주가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며 범수를 피했건만, 국장 인종(정승길 분)은 그녀와 범수, 그리고 혜정과 환동까지 모두 소집해 이상한 4자 회담을 마련했다. 여전히 진주는 범수가 껄끄럽고, 범수는 그녀의 구남친 환동을 의식하는 이상한 식사 자리가 이어졌고, 혜정이 취해 주사를 부리기 시작하는 바람에 진주와 범수는 단둘이 남을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진주가 신경 쓰이고, “데려다줄게”라는 환동에게 “네가 왜?”라며 발끈했던 범수. 그는 일에 집중하자고 진주를 진지하게 설득했다.
이렇게 어색함이 일단락되나 싶었으나, 범수는 “그리고 또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요”라며 말을 이어갔다. “또 뭐요? 해외 수출? 시즌 투?”라고 장난스럽게 묻는 진주에게 “나요. 작가님 좋아하는 내 마음이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해결해야 할 만큼 내가 좋아해요”라는 범수의 목소리는 단호했고, 진주는 그대로 굳어버리고 말았다. 드디어 서로 모른척 하고 있던 마음을 알게 된 두 사람. 서로 암묵적으로 동의했던 그 모든 ‘척’이 끝난 순간이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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