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서예진 기자]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29일 오전 서울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지난 6월 26일 성매매 혐의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서를 찾은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경찰청에 출두한 양현석은 지난 14일 상습도박 혐의로 같은 기획사의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와 함께 나란히 입건됐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에서 수십억 원 대 도박을 하고, 도박 자금을 ‘환치기’ 수법으로 마련했다는 의혹을 규명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앞서 경찰은 YG엔터테인먼트의 사무실 압수수색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카지노 측으로부터 받은 양현석, 승리의 도박 기록을 바탕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서예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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