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TBC ‘비긴어게인3’

가수 이적과 폴킴이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 참여하면서 “우리 팀의 매력은 의외의 예능감”이라고 말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비긴어게인3’에서는 독일 베를린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난 이적, 폴킴을 비롯해 가수 태연, 적재, 밴드 딕펑스 김현우의 길거리 공연(버스킹) 도전기가 펼쳐진다. 새로운 도시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여정에 앞서 이적, 폴킴이 버스킹 후기와 새로운 팀의 매력을 밝혔다.팀의 맏형인 이적은 ‘비긴어게인3’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좋아하는 음악인들과 협연해보고 싶었다. 베를린과 암스테르담이라는 새로운 장소와 환경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폴킴은 “첫 시즌부터 즐겨보던 프로여서 섭외 요청이 왔을 때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마음껏 노래만 할 수 있는 방송이 많지는 않다.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기회는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버스킹에 도전하는 멤버로 구성된 독일·네덜란드 팀의 출연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장에서 직접 느낀 팀 호흡에 대해 폴킴은 “‘딕투적폴탱(멤버들의 이름을 딴 준말)’의 만남은 필연이다. 성격과 음악적 취향의 조율이 순조로운 부분도 있었지만, 서로 맞춰나가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다”고 기대를 높였다.버스킹 여정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입을 모아 ‘기타케이스 사건’을 꼽았다. 이적은 “첫 버스킹 때 나의 기타케이스 위로 자동차가 지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귀띔했다. 이어 팀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달라고 하자 그는 “편안한 성격, 무대에서의 고도의 집중력과 안정감”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의외의 예능감”을 강조했다.

이적은 새로운 팀이 들려줄 음악을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선곡부터 흥미진진하다. 우리의 여정에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폴킴 역시 “어색하고 부족한 모습까지 있는 그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행복했던 그 시간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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