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아스달 연대기’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1차 예고 / 사진제공=tvN

tvN ‘아스달 연대기’의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1차 예고가 지난 24일 공개됐다.

엄숙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 예고는 타곤(장동건 분)이 청동 의자에 위엄 있게 앉아 있는 모습에서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지금 모든 부족에서 큰바람이 일고 있겠지”라는 타곤의 대사와 맞물려, 화려한 예복을 갖춘 탄야(김지원 분)의 손짓에 연맹궁을 가득 채운 연맹인들이 열광하는 모습과 깃바닥에서 뛰쳐 나와 격렬하게 쟁투를 벌이는 은섬(송중기 분)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면서, 아스달에 휘몰아칠 거센 변화의 바람을 짐작케 했다.이어 보랏빛 입술의 은섬이 칼을 든 채 날아오르며 “기억해라. 그 목숨은 그 더러운 이그트 새끼가 준 거란 걸”이라는 분노했고, 보랏빛의 눈동자를 번뜩이며 칼을 휘두르는 타곤이 섬뜩한 기운을 뿜어내면서 아스달의 이그트(뇌안탈과 사람의 혼혈)들에게 적색경보가 울렸음을 상징했다.

반면, 탄야와 태알하(김옥빈 분)에게는 격한 고난이 닥칠 것 임을 예고됐다. 청동거울 앞에 있던 태알하는 기습공격을 당하고, 위상이 높아진 탄야는 슬픔 속에 눈물을 떨궜다. 하지만 이어 탄야를 뒤에서 안아주며 위로하는 사야(송중기 분)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묘한 기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광기에 찬 듯한 타곤이 “그게 그렇게 소원이라면 모조리 죽여줄게”라고 포효하면서 폭주하는 모습과 더불어 “타곤은 변했다”는 미홀(조성하 분)의 대사와 청색 쉬마그를 쓴 채 불을 피우며 예를 갖추는 태알하의 비장한 표정에서 타곤과 태알하 사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드리워졌다.무엇보다 거대한 곰에게 달려들며 살아남은 은섬은 “나 와한의 은섬. 당신들 모두를 품겠습니다!!”라고 외쳤고, 이에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권력의 중심에 선 은섬이 등장했다. 탄야는 무백(박해준 분)과 연맹인들 앞에서 “모두 사지를 찢어 사방에 나누리라”라고 독한 저주를 내려 대비를 이뤘다. 힘을 가지게 된 두 사람의 극과 극 활약이 담기면서 ‘아스달 연대기’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게 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6월 1일 처음 방송됐다. 지난 7월 7일까지 ‘Part1 예언의 아이들’과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이 방송된데 이어 오는 9월 7일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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