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극한면접’의 김재중./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가수 김재중이 쿡방 PD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김재중을 첫 번째 게스트로 내세운 플레이리스트의 새 예능 ‘극한면접’이 지난 11일 처음 방송됐다. 김재중은 쿡방 PD가 되기 위해 이력서를 작성하고, 심층 면접에 도전하는 등 각종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김재중은 쿡방 PD에 지원하기 위해 생애 첫 이력서를 작성했다. 그는 증명사진을 거꾸로 붙이는 등 합격을 위한 각종 노력을 보였다. 이어 이력서와 함께 제출한 인생 그래프에서는 “데뷔했을 때 올라갔다가 철이 없었을 시절, 진짜 행복이 뭔지 몰랐던 시절 내려왔다. 가장 바닥이었을 때는 그걸 깨달았을 때다”며 진지하게 답변했다.

이어 김재중은 심층 면접에서 실제 구글 입사 면접 질문인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방법’을 답변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재중은 “바늘구멍을 눈앞에 대고 시야 사이로 낙타를 지나가게 하겠다”라는 실제 면접자를 방불케 하는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면접관을 감탄케 했다.

특히 면접 중에 일어난 독특한 벌칙들이 눈길을 끌었다. 금칙이 있는 심층 면접에서 김재중은 ‘혓바닥 날름하기’ 행동을 해 신 사탕을 먹고 콜라를 원샷 하는 등 계속해서 벌칙을 받았다. 그는 벌칙이 가득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순조롭게 면접을 이끌었다.이처럼 김재중은 수상했던 질문이 가득했던 면접관의 심층 면접부터 벌칙이 가득했던 각종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노련하게 대처하며 쿡방 PD가 되기 위한 관문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에 다음 주 방송될 ‘극한면접’ 2편에서 보여줄 김재중의 또 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대답 하나하나가 재치 덩어리! 똑똑한데 잘생기고 웃기기까지 김재중 최고” “김재중 낙타를 바늘구멍에 들어가게 하는 거 진짜 천재 아님? 여기 준비된 인재가 있습니다” “김재중 콜라 마실 때 대박. 인간적으로 콜라 CF가야 합니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재중의 취준 도전기를 담은 웹 예능 ‘극한면접’ 2회는 오는 18일 오후 8시 플레이리스트 예능 채널 ‘잼플리’의 유튜브, 네이버 TV, V라이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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