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오대환, 오대환 매니저 / 사진=MBC 방송화면

배우 오대환과 매니저가 찰떡궁합 동반자 케미로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63회 수도권 가구 기준 1, 2부가 각각 6.2%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2.9%, 2부가 3.1%를 기록했다. 그 결과 1, 2부 모두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과 2049 시청률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이날 본격적인 일상을 공개하기 전 오대환은 4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매니저에 대해 “365일이면 300일은 보는 거 같다. 일이 없어도 만난다”며 무척이나 가까운 사이임을 알렸다. 오대환 매니저는 “안 보면 보고 싶기도 하고 궁금하고 참 희한한 매력이 있다”면서 “주변 사람들이 저희보고 부부 같대요”라고 털어놓으며 시작부터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실제 오대환은 스케줄이 없는 날임에도 익숙하게 매니저에게 연락해 열무김치를 들고 집을 찾았다. 오대환과 매니저의 집 거리는 무척이나 가까웠는데, 이는 모두 오대환을 위한 매니저의 따뜻한 배려였다. 매니저는 “2년 반 전, 오대환이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아팠던 일이 있었다”면서 “내가 이사하면 계속 많이 보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사를 결정했다”고 밝혀 참견인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 가운데 오대환은 매니저에게 “아는 지인이 소개팅해주기로 했다. 만약 되면 다이어트해라”라고 다이어트를 권유한 한 뒤,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둘이 합쳐 200kg가 안 되면 주선해달라”고 말해 다이어트 동기부여를 했다.이후 두 사람은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즐겼고 오대환의 승리로 끝났다. 유료 아이템을 장착한 오대환에게 패한 매니저는 자신도 아이템을 사야겠다며 돈뭉치를 꺼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니저는 돈뭉치에 대해 “몇 달 전 부친상을 치른 오대환이 장례 기간을 함께 해줘 고맙다고 건넨 것”이라고 밝히며 “못 쓰겠더라. 받아도 되나 미안한 마음도 있고, 왠지 쓰면 안 되는 돈인 느낌이었다”고 말해 훈훈하게 했다. 쓸 수 없다는 말과 달리 6만 원가량 비어있었고, 매니저는 치킨을 시켜 먹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오대환은 능숙한 칼질을 자랑하며 열무국수를 척척 요리했다. 매니저는 “어마어마하다. 요리를 잘한다기보다는 요리 준비를 잘한다. 취사병 출신”이라고 답하며 뿌듯해했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주재료인 열무가 바닥에 떨어지는 아찔한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물에 헹군 뒤 요리를 완성, 그릇째 들고 손으로 집어 먹는 등 맛있게 먹어 군침을 돌게 했다.

식사를 마친 오대환과 매니저는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해 운동에 나섰다. 자전거를 타고 도착한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즐긴 두 사람은 돌아가는 길, 단골 음식점을 지나가게 됐다. 그리고 운동을 했으니 들어와서 식사하고 가라는 사장님의 말에 아주 잠시 고민하는 척하더니 은근슬쩍 고깃집 안으로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어트를 위해 2인분만 시켰던 두 사람은 맛을 보더니 계속해서 고기를 시켰다. 특히 오대환은 더 먹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매니저에게 소고기는 살이 안 찐다는 등 기적의 논리를 내세우면서 그를 유혹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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