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뽕 따러 가세’ 2회에서는 광주 광역시에서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소개됐다.이날 사연의 신청자는 30년 경력의 경찰 공무원으로 지내던 퇴직한 아버지를 둔 세 자매였다. 이들은 퇴직 이후 심장 수술과 공황장애까지 겹친 아버지의 유일한 취미가 송가인의 노래 듣기라며 사연을 신청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송가인은 붐과 세 자매와 함께 아버지를 위한 깜짝 몰래카메라 이벤트를 준비했고,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부르며 아버지 앞에 나타났다.
송가인은 아버지를 마주함과 동시에 참고 있던 눈물을 터트리며 감동의 1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노래가 끝난 뒤 셀카 촬영부터 추가 신청곡까지 열창하는 특급 팬 서비스도 펼쳤다.방송 이후 송가인은 소속사를 통해 “‘미스트롯 효(孝) 콘서트’ 목포 지역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아버지와 세 자매를 초대하겠다. 초대권을 소속사에 전달해 ‘뽕 따러 가세’ 신청자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 공무원 아버지와 세 자매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앞서 공개된 46번 버스기사와 양동시장의 어머니까지 모두 ‘미스트롯 효 콘서트’ 목포 지역에 초대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1일 개최되는 ‘미스트롯 효 콘서트’ 목포 지역에서 ‘뽕 따러 가세’ 신청자들과 다시 한 번 재회를 앞두고 있는 송가인은 공연 초대를 비롯해 11인의 트롯걸과 함께 포토타임까지 가질 것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