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영화 ‘사자’에서 신을 증오하는 격투기 챔피언에서 신의 사자로 거듭나는 용후 역을 맡은 박서준을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박서준은 액션 장면만큼이나 자면서 악령들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했었다. 몸이 힘들건 없겠구나 싶어서다. 근데 너무 힘들었다. 계속 힘을 줘야 되고 호흡 연기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상상력도 채워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며 “나는 고3때부터 가위에 눌렸다. 지금도 정신이 피폐할 때마다 가끔 가위에 눌린다. 그때의 내 모습을 3인칭으로 본 적은 없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안다. 그런 느낌들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우도환이 맡은 검은 주교 지신 역에 대한 욕심은 없었을까. 박서준은 “악역에 대한 항상 생각은 있었지만 도환씨의 얼굴과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며 “내 얼굴에서는 저런 느낌이 나오지 않겠더라. 도환씨는 너무 샤프하고 섹시한 매력이 있다. 임자를 만났다고 생각하고 바로 포기했다”며 웃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 오는 31일 개봉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박서준./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서준이 우도환을 본 소감을 밝혔다.영화 ‘사자’에서 신을 증오하는 격투기 챔피언에서 신의 사자로 거듭나는 용후 역을 맡은 박서준을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박서준은 액션 장면만큼이나 자면서 악령들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했었다. 몸이 힘들건 없겠구나 싶어서다. 근데 너무 힘들었다. 계속 힘을 줘야 되고 호흡 연기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상상력도 채워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며 “나는 고3때부터 가위에 눌렸다. 지금도 정신이 피폐할 때마다 가끔 가위에 눌린다. 그때의 내 모습을 3인칭으로 본 적은 없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안다. 그런 느낌들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우도환이 맡은 검은 주교 지신 역에 대한 욕심은 없었을까. 박서준은 “악역에 대한 항상 생각은 있었지만 도환씨의 얼굴과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며 “내 얼굴에서는 저런 느낌이 나오지 않겠더라. 도환씨는 너무 샤프하고 섹시한 매력이 있다. 임자를 만났다고 생각하고 바로 포기했다”며 웃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 오는 31일 개봉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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