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배우 이다희가 특별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검블유’에서 차현(이다희 분)은 배우 설지환(이재욱 분)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응원했다. 둘 사이는 한층 가까워졌다.이날 차현은 설지환이 드라마 ‘장모님이 왜 그럴까’에 다시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에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이어 감사의 인사를 하는 설지환에게 선물로 포털 사이트 바로에 배우 프로필을 등록해줬다. 직접 프로필용 사진을 찍어주고 인적사항을 묻는 그의 표정은 신이 난 아이처럼 맑았다. 순수한 팬심과 남다른 애정이 돋보이는 차현의 특별한 로맨스에 안방극장의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업체의 검색어 조작으로 배타미(임수정 분)의 이름이 실검에 올랐던 사건이 불거지며 바로의 대표 민홍주(권해효 분)가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다. 유니콘의 이사 송가경(전혜진 분)이 기자회견을 열어 역으로 경쟁사 바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기 때문이다.
차현은 갑작스러운 민홍주의 사퇴에 당황했고, 실수를 하신 것뿐이라며 그를 위로했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민홍주가 자신의 명예보다 회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한 선택을 보고 속상해하는 차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처럼 이다희는 중간 중간 드러나는 차현의 올곧은 성품과 인간미를 연기 속에 조화롭게 녹여내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