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3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한식요리연구가 심영순이 요리 새싹 학생들과 이야기 나눴다.

이날 심영순은 요리 심사를 위해 대안 학교를 방문했다. 그는 “오늘 아이들이 음식 경연을 한다. 심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오게됐다”고 밝혔다.요리 경연 전, 심영순은 대안 학교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심영순은 “나를 다 아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이자 심영순은 “어른이 물어보면 ‘네’ 라고 대답 해야지”라고 훈계했다.

이어 심영순은 “나한테 질문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군가?”라고 했고,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주춤거렸다. MC 전현무는 “저렇게 말하면 무서워서 질문하겠냐”며 갑 버튼을 눌렀다.

장경문 학생은 심영순에게 “새로운 음식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냐?”고 질문했고, 심영순은 “나는 식품하고 연애 한다. 거기에 푹 빠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다 깨면 ‘요새 뭐가 나오나’ ‘그걸 가지고 뭐해먹는게 맛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한다”고 설명했다.천제민 학생이 “요리 평을 어떻게 해주실건지” 묻자 심영숙은 “나는 무섭게 안하는데 도전자들이 떤다. 이유를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자 학생들은 “예상되는 그림이었다” “한 번쯤 화내고, 뭐라할 것 같았다” “생각보다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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