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의사요한’ 1차 티저. /사진제공=SBSgktd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에서 지성의 강렬한 몸짓이 돋보이는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녹두꽃’ 후속으로 7월 19일부터 첫 방송을 하는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최근 드라마는 대본리딩 내용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차 티저예고편으로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상은 삶과 죽음을 동시에 표현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상자를 연상케하는 큐브가 나타나며 시작된다. 그리고 의사가운을 입은 차요한 역 지성의 실루엣이 비춰졌다. 그는 “고통스런 삶, 평화로운 죽음, 평화로운 삶, 고통스런 죽음, 그 경계에 선 사람들”이라는 내레이션을 했다.

이어 히포크라테스의 석고상과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조명인 무영등이 비춰졌다. 그리고는 누군가가 나비의 날개를 바늘로 찌르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그러자 바늘에 찔린 나비가 거칠게 날개짓했다. 이때 상반신을 드러낸 지성은 거센 몸짓으로 고통을 표현했다. 또한 인체를 스캔하는 파란색 레이저, 그리고 심전도 그래프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의사요한’ 제작진은 “지성은 제작진과 소통하며 깊게 고민한 뒤 이 같은 집중력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앞으로 본방송이 시작되면 어떤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눈길을 사로잡을 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의사요한’은 흥행보증수표 조수원 감독과 김지운 작가의 ‘청담동 앨리스’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지성, 이세영, 이규형 등이 주연한다. 오는 7월 19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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