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포스터./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에서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의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신입사관 구해령’ 제작진은 25일 구해령(신세경 분), 이림(차은우 분), 이진(박기웅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을 담는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사관의 필수품인 사책과 붓을 소중하게 꼭 끌어안고 있는 해령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함께 공개된 ‘저는 지금 사관으로서 마마를 뵙고 있습니다’라는 소신 있는 한 마디가 눈길을 끈다. 과연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하게 되는 말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보랏빛 배경이 인상적인 이림의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됐다. 한쪽 귀에 붓을 꽂고 있는 그의 모습은 왕자 ‘이림’과 연애 소설가 ‘매화’ 사이의 은밀한 이중생활 중인 그의 일상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나는..그대를 보내 줄 생각이 없다’라는 대사는 포스터의 분위기를 높이며 설렘을 선사한다.마지막으로 이진의 포스터는 무게감이 느껴진다. 백성을 위해 싸우는 조선의 이상적 군주인 그의 면모가 담긴 것. 그는 결의에 가득 찬 표정으로 ‘백성들이 나라를 저버려도 나는 백성들을 저버리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 제작진은 “해령, 이림, 이진의 정체성과 서사를 확실하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각 인물들의 면면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촘촘한 서사가 한데 모일 ‘신입사관 구해령’에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1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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