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인기가요’ 캡처

갓세븐이 6월 첫째 주 ‘인기가요’의 1위 주인공이 됐다. 이하이는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였고, 김재환은 솔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2일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갓세븐, 이하이, 김재환, 에이비식스, 러블리즈, CLC, 위키미키, 뉴키드, 더 보이즈, 로시, 베리베리, 아이즈, 앤씨아, 온리원오브, 우디, 원어스, 체리블렛이 출연했다.총점 5002점으로 다비치, 임재현을 제치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쥔 갓세븐은 “아가새 정말 감사하다. 아가새가 만들어 준 상이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세븐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음악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갓세븐은 이날 ‘이클립스’를 열창하며 역동적이고 세련된 무대를 꾸몄다.

이하이는 3년 만에 미니앨범 ‘24℃’를 발매했다. 강렬한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이하이는 ‘누구 없소’를 불렀다. 이하이만의 독특한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은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아이콘의 비아이가 피처링으로 무대에 올라 힘을 보탰다. ‘누구 없소’는 이국적인 인도풍 사운드와 레트로한 가사가 특징으로, 이하이의 소울 가득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김재환은 네이키 재킷과 핑크색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라 ‘안녕하세요’를 열창했다. 그의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 가창력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김재환은 지난 20일 데뷔앨범 ‘어나더(Another)’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는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수 임창정이 작사·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에이비식스는 ‘브리드(BREATHE)’로 무대를 꾸몄다. 독특한 패턴의 고급스러운 셔츠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에이비식스는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시원한 음색을 자랑했다. ‘브리드’는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쉬며 꿈꾸고 싶은 젊음을 노래한다. 최근 사회적 문제인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까지 담아낸 곡이다.

이외에도 러블리즈는 밝은 노란색 의상을 입고 서정적으로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를 불렀다. CLC는 흰색으로 의상을 맞춰 입고 나와 ‘ME(美)’를 부르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날 신은수, 세븐틴 민규와 함께 스페셜 MC로 임지민, 베리베리 강민이 진행을 맡았다. 위너는 멤버 강승윤가 목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호소해 부득이하게 출연을 취소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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