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국 ‘브리튼스 갓 탤런트’ 축하 무대 / 사진제공=Tom Dymond / Britain’s Got Talent / ITV1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 웸블리 공연을 이틀 앞두고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슈퍼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ITV 채널에서 생방송된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시즌 준결승의 퍼포머 게스트로 출연해 축하 무대를 장식했다.이날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객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화려한 무대를 배경으로 한 여유 넘친 완벽한 퍼포먼스는 심사위원의 기립 박수를 받았으며, 객석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에 앞서 프로그램의 사회자는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했으며, 방탄소년단은 공연 직후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주말 웸블리에서 만나자”라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출연하는 방송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트위터 해시태그(#BTSonBGT)가 전 세계 트렌드에 오르는 등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브리튼스 갓 탤런트’는 가수와 댄서, 코미디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의 재능을 지닌 인재를 발굴하는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영국 ITV에서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13번째 시즌이 방송 중이며 사이먼 코웰(Simon Cowell), 알레샤 딕슨(Alesha Dixon), 데이비드 윌리엄스(David Walliams), 아만다 홀든(Amanda Holden) 등이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6월 1~2일 총 12만 관객을 동원하며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개최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