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틀트립’ 스틸./사진제공=KBS2

KBS2 ‘배틀트립’에서 배우 강래연, 김호영과 가수 이현이 중국 소수민족 전통의상 3종을 섭렵한다.

내달 1일 방송되는 ‘배틀트립’은 ‘중국 vs 중국’을 주제로 강래연·김호영·이현과 펜타곤 홍석·작곡가 유재환·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차오루가 스페셜 MC로 함께한다. 두 팀은 각각 리장·베이징과 텐진 여행 설계 배틀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는 리장으로 떠난 강래연·김호영·이현의 ‘리장! 알리장~ 투어’가 공개된다.‘배틀트립’ 측이 31일 공개한 스틸 속에는 리장 고성에서 중국 소수민족으로 변신한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강래연은 나시족, 김호영은 장족, 이현은 리족의 의상을 입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채와 화려한 문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상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세 사람의 포즈도 압권이다. 무희(舞姬)에 빙의한 것처럼 흥을 폭발시키는 강래연, 김호영과 진시황 병마용처럼 절제의 미를 드러내는 이현의 모습이 대비돼 웃음을 자극한다. 세 사람의 비주얼과 리장 고성의 아기자기한 풍광이 어우러져 이국의 정취가 한층 배가된다.

이날 여행 설계자로 나선 강래연은 여행 체험단 김호영과 이현을 리장 고성으로 안내한다. 리장 고성은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도 유명한 명소다. 김호영은 “애니메이션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라며 발걸음이 닿는 곳곳마다 감탄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전통의상 대여소에 방문한 세 사람은 ‘핵인싸 스타일’로 통하는 블레이즈 헤어(털실을 묶어 땋는 헤어스타일)를 보고 깜짝 놀란다. 알고 보니 블레이즈 헤어가 중국 나시족의 전통 문화였던 것. 세 사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야무지게 중국 소수민족으로 변신해 주변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리장 핫피플’에 등극했다는 전언이다.

‘배틀트립’은 이날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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