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분에서는 첫 키스를 한 상대를 ‘여자친구’로 인식하는 제로나인(여진구)과 사랑에 회한을 품고 있는 엄다다(방민아)가 억지로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을 가동하게 됐다. 사랑을 주고 싶은 제로나인과 귀찮은 짐을 떠맡았다는 생각에 밀어내는 엄다다가 티격태격했다. 밤이 되자 급작스럽게 ‘19금 모드’로 돌변한 제로나인이 엄다다를 끌어안고 ‘깜짝 코 키스’를 하게 되면서 아찔한 분위기가 연출됐다.이와 관련 여진구-방민아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고장 난 청소기를 함께 부여잡고 ‘홈클리닝 백허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극 중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왕자님으로 변신한 제로나인이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한 복장의 엄다다가 그런 제로나인을 꿈같이 바라보고 있는 장면. 제로나인이 천천히 엄다다에게 다가가 손을 맞잡고 어깨를 살포시 끌어당기자, 엄다다는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제로나인을 바라본다.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에 돌입하자마자 ‘코끝’을 마주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두 사람이 난데없는 ‘청소 중 백허그’로 심박 수를 더욱 급증시킬 전망이다”라며 “특히 두 사람의 눈빛 교환 장면은 ‘절대그이’ 표 ‘독특 러브’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