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조선생존기’ 티저 캡처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가 비장함 가득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6월 8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하는 ‘조선생존기’는 국가대표 양궁 선수 출신의 택배 기사인 한정록(강지환)이 조선시대로 날아가, 사람 대접 못 받는 조선시대의 청춘 임꺽정(송원석)을 만나 기적을 이뤄나가는 유쾌 활극이다. 좌절과 실패, 포기와 무력감에 지친 사람들을 다독이며 통쾌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공개된 45초 분량의 티저에서는 현재의 인물들과 조선 시대 인물들이 절묘하게 교차된다. 이 영상은 조선시대 복식을 한 강지환과 잘 차려입은 슈트 차림의 송원석이 한 팀을 이뤄 빌딩 안을 걸어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복면을 쓴 상대방 무리가 활을 쏘며 이들을 도발하자, 강지환은 활시위를 당겨 상대를 정통으로 명중시킨 후 “가자!”라고 외친다. 능숙하게 활을 사용하는 강지환과 장검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송원석의 멋진 액션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경수진과 박세완, 이재윤은 이들의 전투 장면을 CCTV로 지켜보고 있는 ‘반전’이 펼쳐진다. 의녀복 차림의 경수진은 따분한 듯 “언제까지 저 쇼를 보고 있어야 하는 거죠?”라고 말한다. 이재윤은 “곧 끝날 거야”라며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다. 이재윤 앞에 놓여있는 두 자루의 권총은 긴장감을 높인다. 강지환-경수진-박세완이 조선시대 한옥마을에서 헬리콥터로 구조되는 보너스 쿠키 영상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티저로 ‘조선생존기’의 각 캐릭터로 변신한 주연 5인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활시위를 당기는 한정록 역 강지환과 단아한 규수로 변신한 이혜진 역 경수진, 현대판 임꺽정의 모습으로 결연하게 칼을 빼 드는 송원석, 기녀복 차림으로 당찬 표정을 짓는 한슬기 역 박세완, 전투 상황을 지켜보며 악의 기운을 내뿜는 정가익 역 이재윤까지 5인 5색의 강렬한 포스가 시선을 강탈한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공개된 티저를 통해 ‘조선생존기’가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이들의 화려한 액션을 담은 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강지환의 활과 송원석의 칼, 이재윤의 총이라는 ‘3색 키워드’를 주목하고 2019년 현재부터 500년 전 조선까지 두 시대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게 될 신개념 타임슬립 활극의 등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선생존기’는 강지환 경수진 송원석 박세완 이재윤 등 주연 5인방을 비롯해 한재석 윤지민 이경진 정한헌 김광식 위양호 심소영 강지섭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드라마 ‘왕초’ ‘내일이 오면’ ‘디데이’의 장용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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