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최종훈은 16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최종훈은 2016년 강원과 홍천과 대구 등에서 메신저(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속한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를 잘 받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에게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를 진행했고, 검찰은 지난 8일 법원에 최종훈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