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정다은(왼쪽부터), 오승훈, 손우현/사진제공=각 소속사

영화 ‘공수도’가 정다은, 오승훈, 손우현 등 기대되는 신예들을 캐스팅하고 5월 크랭크인을 확정했다.

‘공수도’는 공수도장을 운영하는 아빠로부터 공수도를 배워온 소녀 채영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소년 종구와 일진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애쓰는 해성을 만나 공수도를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청춘 액션물이다.정다은은 지난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영화 ‘마녀’에서 냉혹한 초능력자 킬러로 활약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공수도 고수 채영으로 분해 다시 한번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최근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다은은 마동석, 최민호 주연의 ‘두 남자’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웹드라마 ‘그날의 커피’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018년 들꽃영화상 신인배우상,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을 휩쓴 오승훈은 최근 종영한 MBC드라마 ‘아이템’에서 신참 형사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웬만한 베테랑 연기자들에게도 큰 도전이라 불리는 연극 ‘에쿠우스’와 판타지 로맨스 ‘렛미인’ 등에 출연해 극찬을 받았다. ‘공수도’에서는 약하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지만 누구보다도 정의롭고 속 깊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고등학생 종구로 분한다.

손우현은 ‘공수도’에 500대 1의 엄청난 경쟁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그는 또한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주연의 드라마 ‘녹두꽃’에도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공수도’에서는 일진의 생활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겉은 거칠지만 속은 부드러운 캐릭터 해성을 연기한다. 손우현은 실제 태권도와 합기도 등 다양한 무술을 익혀 영화에서 리얼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수도’는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을 맡은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채여준 감독과 드라마 ‘도깨비’, 영화 ‘날 보러와요’ 제작팀이 힘을 합쳐 만든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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