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4’는 2일 37만6885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861만9501명을 기록했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84.1%로, 예비 관객만 93만3천명에 달한다.오늘(3일) 무난하게 9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개봉 11일째인 4일 10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명량’의 1천만명 돌파 기록(12일)을 넘어 역대 최단 기간 ‘1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명량’이 방학과 휴가철이 낀 여름 최성수기(7월 말)에 개봉했다면 ‘어벤져스4’는 봄철 비수기에 거둔 성적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대체공휴일(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불러모을지도 관심사다. 지금의 기세라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천121만명) 기록을 넘어 국내 개봉 외화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2009년·1천334만명) 기록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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