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은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 홀에서 ‘케이 팩터: K팝에 대한 음악적 탐색’ 행사를 링컨센터와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맨해튼의 복합문화예술 센터인 링컨센터 주관으로 대규모 K팝 행사가 기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미국 문화계에서도 K팝의 음악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K팝의 발전에 기여한 주요 음악 작품들을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편곡해 연대별로 선보이며, 뉴욕 줄리아드 음대의 오케스트라단이 연주를 맡는다.
작곡가 안익태(1906∼1965)의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을 시작으로 서태지와 아이들, H.O.T., 블랙핑크, 레드벨벳, 엑소(EXO), 방탄소년단(BTS)등 다양한 K팝 스타들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공연 전날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이사가 링컨센터에서 ‘K팝의 진정한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