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밴드 엔플라잉.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의 이승협이 “이홍기 선배가 사 준 TV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다시 관람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엔플라잉의 새 앨범 ‘봄이 부시게’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였다.이홍기는 자신이 DJ를 맡았던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에서 엔플라잉이 노래방 점수 100점을 획득하면 TV를 사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이에 엔플라잉 멤버들은 100점을 받았고 TV를 받게 됐다. 이홍기는 멤버들에게 먼저 몇 인치의 TV가 필요한 지 물어봤고, 유회승은 “집이 협소하다”고 알려줬다고 한다. 차훈은 숙소 거실 사진을 찍어보내줬다.

이승협은 “홍기 선배가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몸을 던져서 후배들을 위해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도 타주셨다”고 덧붙였다. 김재현은 “홍기 선배는 느티나무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인상깊게 봤다는 이승협은 새 TV로 영화를 다시 봤고, 멤버들과 밴드 퀸처럼 송 캠프를 떠났다고 한다. 새 앨범 ‘봄이 부시게’의 주제는 송캠프로 1박 2일을 자고난 다음날 아침에 영감을 얻은 것이다.

‘봄이 부시게’는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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