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박한별/사진=텐아시아 DB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관련된 문제에도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을 이어간 박한별이 드라마 촬영을 끝까지 마치고, 당분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22일 한 매체는 박한별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텐아시아에 “(박한별이) 드라마 촬영을 종료했다. 향후 활동은 특별히 정해진 게 없어서 당분간은 휴식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한별의 남편인 유 전 대표는 클럽 ‘버닝썬’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 수사 핵심 인물로 알려져왔다.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해외투자자 성접대 의혹도 받고 있다.

박한별은 2017년 드라마 ‘보그맘’ 출연 중 결혼과 임식 소식을 발표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그의 출산 후 복귀작이었다. 하지만 ‘슬플 때 사랑한다’ 방송 후 유 전 대표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박한별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나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인다.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