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최민수. /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특수 협박 등)로 기소된 가운데 첫 재판에 참석하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특수 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으로 기소된 최민수의 1차 공판이 열렸다.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 53분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최민수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먼저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 안전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쫓아가다 벌어진 일로, 고의는 없었다”고 공소사실 부인 취지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최민수는 앞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 주행해 진로를 방해하자 해당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정거를 했다. 상대 차량은 갑자기 선 최민수의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최민수는 이날 공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모든 혐의가 사실과 다르다. 법정에서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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