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정재형. / 제공=안테나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9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을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정재형은 오는 5월 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9’에 참여한다. ‘아베크 피아노(avec piano, 피아노와 함께)’라는 주제로관객들을 만난다. 2010년 내놓은 음반 ‘르쁘띠피아노(le petit piano)’ 이후 약 9년만의 페스티벌 단독 공연이다.정재형은 3일 자신의 SNS에 공연 소식을 전하며 “오랜만에 새 음반과 공연까지, 마음의 부담이 크지만 설렘도 가득하다. 공연에서는 새 음반에 실릴 곡을 선사한다. 가장 떨리지만 노래도 조금한다”고 말했다. 이어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여유 있게 안테나의 보컬 수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높였다.

3인조 밴드 베이시스 가요계에 첫 발걸음을 옮긴 정재형은 대중가요와 클래식의 결합을 보여주며 자신의 노래는 물론 이소라, 엄정화, 이문세 등과 협업해 작곡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프랑스 유학생활 중에서도 솔로 음반 ‘두번째 앨범’, 영화 OST ‘중독’ ‘오로라 공주’ 등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이후에도 격정적이고 감성적인 클래식과의 결합을 통해 클래식과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예능계에서도 친근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활약을 펼쳤다.

현재 정재형은 새 음반 작업에 한창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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