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방송화면. /

가수 유승우가 선배 가수인 조성모와 듀엣 호흡을 맞췄다.

유승우, 조성모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 출연해 조성모의 데뷔곡 ‘투 헤븐(To Heaven)’을 열창했다.앞서 1998년 11월 1위 조성모를 이기기 위해 신효범과 박보람, 유성은과 리아, 소찬휘와 임팩트 제업, 박상민과 수란, 펜타곤 후이 진호와 김광진의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조성모는 1위 방어전을 펼쳤고, 유승우는 조성모의 비밀 병기로 나선 것이다.

조성모는 유승우에 대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불렀던, 순수한 날 것의 음악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가수”라며 함께 무대를 꾸민 이유를 설명하며 2019년 버전의 ‘To Heaven’을 만들어냈다.

유승우는 기타 반주에 맞춰 담백하지만 따뜻한 음색으로 곡의 매력을 더했고, 조성모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했다. 조성모는 유승우의 든든한 응원을 받아 또 한 번 1위에 올라, 방어에 성공했다.

유승우는 “조성모 선배님 덕분에 트로피도 만져보고 값진 시간이었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서 좋은 음악은 시간이 흘러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드리고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역시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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