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AFP통신에 따르면 바르다의 가족들은 “감독이자 예술가인 아녜스 바르다가 목요일 밤 자택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암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바르다는 1950년대 후반 프랑스에 등장한 누벨 바그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이다. 누벨 바그는 새로운 물결이란 뜻으로, 문학 작품 등을 그대로 재현하는 전통적인 영화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흐름을 말한다.
1955년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 여행’으로 감독으로 데뷔한 바르다는 이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1962) 등 장편영화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아녜스 V.가 말하는 제인’ 등 다큐멘터리가 섞인 영화로도 주목 받았다.
무엇보다 바르다는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새로운 시도와 함께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사진작가 JR과 함께한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로는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르고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골든아이상을 수상했다. JR과 바르다는 55세의 나이차에도 남다른 우정을 이어갔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스틸컷
고령의 나이에도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등을 내놓으며 활동하던 벨기에 출신 프랑스 영화 감독 아녜스 바르다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29일 전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바르다의 가족들은 “감독이자 예술가인 아녜스 바르다가 목요일 밤 자택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암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바르다는 1950년대 후반 프랑스에 등장한 누벨 바그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이다. 누벨 바그는 새로운 물결이란 뜻으로, 문학 작품 등을 그대로 재현하는 전통적인 영화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흐름을 말한다.
1955년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 여행’으로 감독으로 데뷔한 바르다는 이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1962) 등 장편영화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아녜스 V.가 말하는 제인’ 등 다큐멘터리가 섞인 영화로도 주목 받았다.
무엇보다 바르다는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새로운 시도와 함께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사진작가 JR과 함께한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로는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르고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골든아이상을 수상했다. JR과 바르다는 55세의 나이차에도 남다른 우정을 이어갔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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