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킬잇’ 인물 관계도 / 사진제공=OCN

장기용과 나나를 둘러싼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 인물 관계도가 공개됐다.

‘킬잇’은 과거를 간직한 채 수의사가 된 킬러와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의 킬러 액션물이다. 공개된 인물 관계도에서는 킬러 김수현(장기용)의 주변인과 형사 도현진(나나)의 가족이 밝혀져 흥미를 높인다.킬러라는 정체를 숨긴 김수현과 형사 도현진 사이에는 물음표가 그려져 있다.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처음 만나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사촌이 된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같이 봄눈을 맞고 사격 게임을 하다가도 도현진은 “총 잘 쏘시던데요? 많이 쏴본 사람처럼”이라며 김수현에게 본의 아니게 뼈있는 말을 건넨다.

고독하게 살 것만 같은 킬러 김수현의 주변 인물도 눈에 띈다. 먼저 비밀을 간직한 상속자 여고생 강슬기(노정의)와 김수현은 서로에게 각각 ‘집주인?’과 ‘보호자?’의 관계로 되어 있어 그 내막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사람에게는 더없이 냉정한 김수현이 누군가의 보호자라는 아이러니함 때문이다.

여기에 김수현의 청부살인 브로커 필립(이재원)을 ‘친구 혹은 원수’라고 설명한 대목과 그를 키운 킬러 파벨(데이비드 맥기니스)이 알츠하이머 환자라는 정보는 예측 불가한 전개를 암시한다. 또한 도현진의 아버지이자 세한 FT그룹 회장 도재환(정해균)은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제작진은 “공개된 인물 관계도는 극의 중심에서 김수현, 도현진과 함께 호흡할 주요 캐릭터들의 관계를 한 장에 담아낸 것”이라며 “김수현의 집주인 강슬기와 킬러의 친구이자 원수 필립, 도현진의 아버지 도재환, 김수현을 킬러로 키운 파벨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만들어낼 최고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킬잇’은 오는 23일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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