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혜자의 인생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막을 내린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는 전국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2.1%를 나타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5%를 찍었다.‘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김혜자의 엔딩 내레이션”이라고 밝혔다. 극중 혜자 역을 맡은 김혜자는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마지막 말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눈이 부시게’는 시간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줬다. 기억이 사라져가는 알츠하이머를 시간 이탈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내,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선입견과 편견 너머 모두의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려낸 동화 같은 이야기는 오래도록 남을 감동을 선사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혜자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위로를 건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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