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지난 방송에서 태수호(송재희)는 비서와의 대화를 나영은(임정은)이 몰래 엿듣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숨어서 들을 필요 없다”며 나영은을 그 자리에 동석시켰다. 비서와 이야기를 나누던 태수호는 태회장(김종구)을 언급하자 깔깔거리며 웃음을 터트린 나영은을 빤히 쳐다보다 괘념치 않다는 듯 미소로 흘려보냈다. 나영은도 뒤늦게 미안함을 표현해 냉랭했던 두 사람의 감정이 변화하고 있음이 감지됐다.이와 관련 태수호와 나영은의 예측 불가한 ‘로맨틱 모멘트’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태수호와 나영은이 침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태수호는 나영은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다정함을 드러내고, 나영은은 태수호의 자상함에 녹아든 듯 차분하게 태수호의 말을 들으며 적재적소에서 알맞은 리액션으로 화답한다. 그동안 서로에게 일말의 애정도 없었던 두 사람이 갑자기 잉꼬부부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서로가 숨기고 있는 진짜 속내가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4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대사를 맞춰보며 촬영 장면을 되새겨보고, 지금까지 캐릭터가 겪었던 일들을 차근히 되짚으면서 함께 고민하는 등 감정을 살리기 위한 노력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송재희는 부드러운 시선과 대화 톤으로 다정한 남편을, 임정은은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과 차분함이 더해진 우아한 아내의 면모를 표현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분부터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탔던 태수호, 나영은 부부에게 큰 전환점이 생기는 장면”이라며 “태수호-나영은이 알 수 없는 감정선 변화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달라진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것”고 귀띔했다.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바벨’ 송재희-임정은/사진제공=TV CHOSUN ‘바벨’
TV CHOSUN ‘바벨’에서 쇼윈도부부 송재희-임정은에게 묘한 로맨스 기류가 포착됐다.지난 방송에서 태수호(송재희)는 비서와의 대화를 나영은(임정은)이 몰래 엿듣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숨어서 들을 필요 없다”며 나영은을 그 자리에 동석시켰다. 비서와 이야기를 나누던 태수호는 태회장(김종구)을 언급하자 깔깔거리며 웃음을 터트린 나영은을 빤히 쳐다보다 괘념치 않다는 듯 미소로 흘려보냈다. 나영은도 뒤늦게 미안함을 표현해 냉랭했던 두 사람의 감정이 변화하고 있음이 감지됐다.이와 관련 태수호와 나영은의 예측 불가한 ‘로맨틱 모멘트’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태수호와 나영은이 침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태수호는 나영은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다정함을 드러내고, 나영은은 태수호의 자상함에 녹아든 듯 차분하게 태수호의 말을 들으며 적재적소에서 알맞은 리액션으로 화답한다. 그동안 서로에게 일말의 애정도 없었던 두 사람이 갑자기 잉꼬부부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서로가 숨기고 있는 진짜 속내가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4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대사를 맞춰보며 촬영 장면을 되새겨보고, 지금까지 캐릭터가 겪었던 일들을 차근히 되짚으면서 함께 고민하는 등 감정을 살리기 위한 노력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송재희는 부드러운 시선과 대화 톤으로 다정한 남편을, 임정은은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과 차분함이 더해진 우아한 아내의 면모를 표현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분부터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탔던 태수호, 나영은 부부에게 큰 전환점이 생기는 장면”이라며 “태수호-나영은이 알 수 없는 감정선 변화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달라진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것”고 귀띔했다.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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