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 사진제공=KBS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가 사연자의 고민에 눈물 흘렸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와 민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 날 방송에서는 가수가 꿈인 딸과 갈등을 빚는 어머니가 마지막 사연자로 출연했다. 사연자는 딸의 노래 부르는 소리가 고3인 동생부터 이웃에까지 피해를 준다고 털어놨다. 딸은 어머니의 막말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해 갈등이 이어졌다.

우기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던 중 눈물을 흘려 시선을 끌었다. 신동엽이 “왜 그렇게 눈물을 흘리냐”고 묻자 우기는 “엄마가 생각나서 그렇다”며 운을 뗐다.

우기는 “저도 (사연자의) 딸과 비슷했다.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고 부모님이 지지해주지 않으셨다”면서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소통해야한다. 다 이야기해봐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주는 말이니까 다 이해하게 된다”라고 조언했다.

우기의 조언으로 사연자와 딸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의 화해를 해 방청객의 박수를 받았다.

(여자)아이들은 5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SBS MTV ‘더쇼’에서 ‘Senorita(세뇨리타)’ 무대를 펼친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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