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어게인 학전 콘서트’에 참여하는 가수들. / 제공=극단 학전

오는 3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어게인(Again), 학전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국내 대표 가수들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진다.

‘Again, 학전 콘서트’는 전인권을 시작으로 김수철·김현철·YB·권진원·안치환·웅산·강산에·유재하 동문회·정원영·푸른 곰팡이·김광민·노영심·김광석 다시 부르기 팀(박학기·유리상자·한동준·동물원·자전거 탄 풍경·장필순) 등 전체 14팀의 가수가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는 길게는 일주일에서 짧게는 이틀까지, 가수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학전은 1991년 개관 이후 학전, 학전블루 소극장과 학전그린 소극장, 도서출판 학전을 통해 뮤지컬, 연극뿐 아니라 콘서트, 무용, 전통공연 등 다양한 공연의 기획·제작과 음반 및 대본 발간 사업, 문예강좌 기획 등을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콘서트는 1990년대 학전의 주요 공연 중 하나로 노찾사·김광석·유재하·들국화·노영심의 작음 음악회·안치환·윤도현·강산에·권진원·정원영·동물원·박학기·장필순·일기예보 등 셀 수 없이 많은 가수들이 학전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Again, 학전 콘서트’는 1990년대 라이브 콘서트의 발원지이자,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온 학전의 역사와 상징성을 되짚어 보는 동시에, 학전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1차 티켓은(전인권·김수철 예정) 오는 8일 학전,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후 공연 일정에 따라 가수 별로 예매가 진행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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