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오는 23일 처음 방송되는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이준호(최도현 역), 유재명(기춘호 역)의 출연과 함께 ‘자백’에 대한 기대가 쏟아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에게 있다. 김 감독은 지난 해 방영된 ‘마더’를 통해 제 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한국 드라마 최초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더’의 주인공 이보영, 허율은 칸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마더’가 이와 같은 성과를 남긴 데에는 배우들의 열연, 정서경 작가의 극본과 함께 김철규 감독의 연출력이 있었다. 당시 김 감독은 ‘감성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섬세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빛과 어둠을 대비시키는 영화 같은 영상미로 시각적 즐거움을 주면서 캐릭터의 감정선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마더’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가운데 ‘자백’의 티저 영상들이 호평을 얻으며 김 감독의 연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건 현장을 부감으로 촬영해 위압감을 더하는가 하면, 다양한 타이트샷으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준호, 유재명의 날 선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도 한껏 부각되며 두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질 사건 전개에 궁금증을 불렀다. 또한 김 감독은 아동학대 문제를 다뤘던 ‘마더’에 이어 ‘자백’에서는 법의 허점을 파고들 예정이다.
‘자백’ 제작진은 “김철규 감독은 한번 판결이 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다는 형사상의 원칙인 ‘일사부재리’를 소재로 해, 과연 국가와 사회를 유지하는데 있어 가장 합리적인 수단으로 여겨지는 법(法)에 불합리는 없는지 되새겨볼 수 있는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며 “빼어난 영상미와 메시지를 모두 잡은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사진제공=tvN
지난해 tvN 드라마 ‘마더’로 호평을 모은 김철규 감독이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23일 처음 방송되는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이준호(최도현 역), 유재명(기춘호 역)의 출연과 함께 ‘자백’에 대한 기대가 쏟아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에게 있다. 김 감독은 지난 해 방영된 ‘마더’를 통해 제 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한국 드라마 최초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더’의 주인공 이보영, 허율은 칸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마더’가 이와 같은 성과를 남긴 데에는 배우들의 열연, 정서경 작가의 극본과 함께 김철규 감독의 연출력이 있었다. 당시 김 감독은 ‘감성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섬세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빛과 어둠을 대비시키는 영화 같은 영상미로 시각적 즐거움을 주면서 캐릭터의 감정선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마더’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가운데 ‘자백’의 티저 영상들이 호평을 얻으며 김 감독의 연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건 현장을 부감으로 촬영해 위압감을 더하는가 하면, 다양한 타이트샷으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준호, 유재명의 날 선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도 한껏 부각되며 두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질 사건 전개에 궁금증을 불렀다. 또한 김 감독은 아동학대 문제를 다뤘던 ‘마더’에 이어 ‘자백’에서는 법의 허점을 파고들 예정이다.
‘자백’ 제작진은 “김철규 감독은 한번 판결이 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다는 형사상의 원칙인 ‘일사부재리’를 소재로 해, 과연 국가와 사회를 유지하는데 있어 가장 합리적인 수단으로 여겨지는 법(法)에 불합리는 없는지 되새겨볼 수 있는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며 “빼어난 영상미와 메시지를 모두 잡은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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