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2019년 신작인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2014년 3월 스위스의 세인트 갈렌 극장(Theater St. Gallen)에서 ‘아더-엑스칼리버(Artus-Excalibur)’라는 제목으로 첫 선을 보이며 개발 중이던 작품을 EMK 측에서 월드 와이드 공연 판권을 확보해 ‘엑스칼리버’로 변경한 뒤 한층 장대하고 극적인 스토리 구성과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60% 가량의 넘버(뮤지컬 삽입곡)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의 수정과 창작의 작업을 거쳐 다시 만들어졌다.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으로 꼽히는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와 뮤지컬 ‘마타하리’ ‘데스노트’ 등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극작가 아이반 멘첼, 뮤지컬 ‘웃는 남자’ ‘지킬앤하이드’ 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2017년 뮤지컬 ‘마타하리’로 흥행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연출가 스티븐 레인, ‘몬테크리스토’의 편곡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으며 VBW(비엔나극장협회)의 상임 음악감독으로 유럽 뮤지컬의 전성기를 이끈 편곡가 쿤 슈츠, ‘웃는 남자’ ‘레베카’ 등에서 극과 어우러진 안무로 주목받은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을 비롯해 무대디자이너 정승호, 조문수 의상디자이너 등이 뭉쳤다.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배우들의 캐스팅도 이목을 끈다.왕의 운명을 타고난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 아더 역으로는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이 캐스팅됐다. 아더의 오른팔이자, 빼어난 무술실력과 남다른 기개의 소유자 랜슬럿 역에는 배우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복동생 아더로부터 자신의 적법한 자리라 생각하는 후계자 지위를 찬탈하려는 모르가나 역으로는 배우 신영숙과 장은아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연령 미상의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 멀린 역에 김준현과 손준호가 캐스팅 됐다. 뛰어난 무술 실력의 소유자이자 용감하고 총명한 기네비어 역에는 김소향과 민경아가 낙점됐다.‘엑스칼리버’의 전세계 배급을 맡은 EMK인터내셔널 김지원 대표는 “한국 뮤지컬시장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온 EMK가 ‘엑스칼리버’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뮤지컬 제작 방식인 인핸스먼트 계약(enhancement deals)은 비영리 단체와 상업 프로듀서 간에 창작·제작 파트너십에서 비롯된 형태로, 브로드웨이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제작 방식”이라며 “‘엑스칼리버’를 통해 한국 오리지널 뮤지컬 시장의 질적 발전의 또 다른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5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뮤지컬 ‘엑스칼리버’ 출연자 라인업.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월드 프리미어의 출연자들이 28일 공개됐다.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2019년 신작인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2014년 3월 스위스의 세인트 갈렌 극장(Theater St. Gallen)에서 ‘아더-엑스칼리버(Artus-Excalibur)’라는 제목으로 첫 선을 보이며 개발 중이던 작품을 EMK 측에서 월드 와이드 공연 판권을 확보해 ‘엑스칼리버’로 변경한 뒤 한층 장대하고 극적인 스토리 구성과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60% 가량의 넘버(뮤지컬 삽입곡)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의 수정과 창작의 작업을 거쳐 다시 만들어졌다.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으로 꼽히는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와 뮤지컬 ‘마타하리’ ‘데스노트’ 등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극작가 아이반 멘첼, 뮤지컬 ‘웃는 남자’ ‘지킬앤하이드’ 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2017년 뮤지컬 ‘마타하리’로 흥행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연출가 스티븐 레인, ‘몬테크리스토’의 편곡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으며 VBW(비엔나극장협회)의 상임 음악감독으로 유럽 뮤지컬의 전성기를 이끈 편곡가 쿤 슈츠, ‘웃는 남자’ ‘레베카’ 등에서 극과 어우러진 안무로 주목받은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을 비롯해 무대디자이너 정승호, 조문수 의상디자이너 등이 뭉쳤다.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배우들의 캐스팅도 이목을 끈다.왕의 운명을 타고난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 아더 역으로는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이 캐스팅됐다. 아더의 오른팔이자, 빼어난 무술실력과 남다른 기개의 소유자 랜슬럿 역에는 배우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복동생 아더로부터 자신의 적법한 자리라 생각하는 후계자 지위를 찬탈하려는 모르가나 역으로는 배우 신영숙과 장은아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연령 미상의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 멀린 역에 김준현과 손준호가 캐스팅 됐다. 뛰어난 무술 실력의 소유자이자 용감하고 총명한 기네비어 역에는 김소향과 민경아가 낙점됐다.‘엑스칼리버’의 전세계 배급을 맡은 EMK인터내셔널 김지원 대표는 “한국 뮤지컬시장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온 EMK가 ‘엑스칼리버’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뮤지컬 제작 방식인 인핸스먼트 계약(enhancement deals)은 비영리 단체와 상업 프로듀서 간에 창작·제작 파트너십에서 비롯된 형태로, 브로드웨이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제작 방식”이라며 “‘엑스칼리버’를 통해 한국 오리지널 뮤지컬 시장의 질적 발전의 또 다른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5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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