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방구석 1열’ 김상진 감독(왼쪽), 배우 강성진 / 사진제공=JTBC

김상진 감독이 관객 수 1500만 달성을 앞둔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 요인에 대해 “톱스타들로 채워진 영화는 아니지만 배우들 간의 호흡이 돋보였다”며 “배우들의 합이 좋으면 자연스럽게 좋은 영화가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TBC ‘방구석1열’에서다.

한국 코미디 영화 특집으로 마련된 이날 방송에는 김 감독과 배우 강성진이 출연해 1990년대 코미디 영화의 대표작 ‘주유소 습격사건’과 2016년 코미디 영화의 부활을 알린 ‘럭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주유소 습격사건’에 이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한국 코미디 영화의 황금기를 주도했던 김 감독은 최근 녹화에서 과거와 현재의 코미디 영화 시장에 대해 언급하며 흥미를 자아냈다.

‘럭키’의 원톱 주연인 배우 유해진에 대해서는 “끈기 있는 배우다. 이전에도 분명 원톱 영화 제안을 받았을 텐데 자신감과 확신이 드는 작품을 선택한 것 같다”며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긴 생명력을 지닌 배우”라고 칭찬했다.

‘방구석1열’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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